Here I come - Spain!
솔직히 말하자면 난 유럽엔 한번도! 가본 적이 없다. 그 흔한 배낭여행, 형편이 안되어서 대학교 땐 해보지 못했다. 최근 2년간 참 많이 돌아다녔는데 죄다 모로코 페루 남아공 그리고 미국 도시들 - 죄다 유럽은 피해다녔다. 가장 가까운 곳이었다면 모로코가 그나마 유럽에 가까웠었다.
결국 이번에 나의 첫 유럽 여행기가 되는 것이다. 그럼 왜 꼭 또 Spain이냐? 당연히 웃기게 들리겠지만 심각하게도 나의 이유는 영화 두 편이다. L'Auberge Espagnol과 Vicky, Christina, Barcelona. 이 영화 두 편 때문에 내 첫 유럽 행선지는 갑자기 Spain이 되어 버렸다. 

이번 Spain여행이 어쩌면 내가 가장 준비 많이 해서 가는 여행인 거 같다. 이렇게 미리 계획하고 간 적은 없었던 듯 - 늘 그냥 가서 대충 정하거나 현지의 친구에게 빌붙거나 해서 별 준비가 필요없는 경우가 태반이었다. 이번엔 일단 스페인어도 못하고 -_-; 완전히 혼자 돌아다닐 예정이니 긴장이 되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준비를 하게 된다. 

일단 가보고 싶은데는 다음과 같다. 

1. Barcelona, Figeures (4 days)
2. Bilbao & San Sebastian (1 day)
3. Madrid & Tolede (3 days)
4. Andalucia area - Granada, Seville, Cordoba (4 days)
(Days including transportation between cities)

사실 바르셀로나에 아는 후배가 있어서 거기선 그 후배네 집에 있으면서 물어보고 다니면 되니 큰 걱정이 없다. 근데 총 12일 동안 이 일정이 좀 빡세 보이기도 하다. 난 빡센 여행 싫은데 -_-; 개인적으로 슬렁슬렁 돌아다니며 구경하는걸 좋아하는터라 학부생 배낭여행 같이 모든걸 다 볼테다!는 마인드는 전혀 아니다. 그런 의미에서 좀 너무 빡빡한 일정이 아닐까 하는 염려가 들지만....저것도 그때그때 기분 동하면 바뀔거라는 걸 잘 알기에 일단 계획은 이렇게. -_-;;

혹시 여기서 정말 꼭 가봐야 하는데 제가 빼놓은 곳이 있거나 미리 알고 가야 할게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당! : )
by kundera | 2009/06/30 13:40 | 의도된 방황 | 트랙백 | 덧글(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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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at 2009/06/30 14:03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kundera at 2009/06/30 15:33
메일 남겼다오. : * )
Commented by 썬데이뉴욕 at 2009/07/01 11:30
저도 VCB 엄청 재밌게 봤었어요. 그래서 바르셀로나에 대한 환상(?)이 생겼는데! 여행기 기대할께요. ^^

참, 근데 뉴욕은 안오시나요? 오시게 되면 꼭 연락주세요! *^^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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